<앵커>
올해 금융트렌드를 살펴보는 다섯 번째 순서입니다.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권은 최종 승부는 결국 영업현장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고객들을 잡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막으려는 자와 이를 뚫으려는 자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기자>
보험권이 연초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신흥강자 2곳이 새롭게 보험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녹십자생명의 인수작업이 마무리 되면 곧바로 영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월에 출범하는 농협생명과 화재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을 기반으로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한 대형보험사 고위관계자는 "이들의 시장침투를 막기 위해 영업채널을 다변화 하고 히트상품 개발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국책은행의 약진이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기업들만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소매금융 시장에서도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이들의 공격적 행보를 견제하기 위해 기업금융을 역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은행계열로 편입된 저축은행들의 출범으로 저축은행 시장재편도 불을 보듯 훤합니다.
불공정 ELW 논란으로 상처를 입은 증권사들은 대형IB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형사들이 잇따라 증자를 결정해 몸집을 키웠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M&A와 자본조달, 헤지펀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공격적인 외형확장에 제동이 걸린 카드업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체크카드를 활용한 고객잡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조합한 다양한 신상품이 영업현장의 최전방을 맡게 됩니다.
나라밖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고객들을 잡기 위해 금융권은 막으려는 자와 이를 뚫으려는 자로 나뉘어 영업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올해 금융트렌드를 살펴보는 다섯 번째 순서입니다.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권은 최종 승부는 결국 영업현장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고객들을 잡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막으려는 자와 이를 뚫으려는 자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기자>
보험권이 연초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신흥강자 2곳이 새롭게 보험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녹십자생명의 인수작업이 마무리 되면 곧바로 영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월에 출범하는 농협생명과 화재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을 기반으로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한 대형보험사 고위관계자는 "이들의 시장침투를 막기 위해 영업채널을 다변화 하고 히트상품 개발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국책은행의 약진이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기업들만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소매금융 시장에서도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이들의 공격적 행보를 견제하기 위해 기업금융을 역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은행계열로 편입된 저축은행들의 출범으로 저축은행 시장재편도 불을 보듯 훤합니다.
불공정 ELW 논란으로 상처를 입은 증권사들은 대형IB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형사들이 잇따라 증자를 결정해 몸집을 키웠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M&A와 자본조달, 헤지펀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공격적인 외형확장에 제동이 걸린 카드업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체크카드를 활용한 고객잡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조합한 다양한 신상품이 영업현장의 최전방을 맡게 됩니다.
나라밖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고객들을 잡기 위해 금융권은 막으려는 자와 이를 뚫으려는 자로 나뉘어 영업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