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 오징어보다 주꾸미가 대세..왜?

입력 2012-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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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주꾸미가 오징어보다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12일 대형마트는 봄이 제철인 주꾸미 어획량이 최근 많이 늘어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국내산 생주꾸미가 작년보다 11배 이상 잘 팔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수온이 높아져 주꾸미에 알이 빨리 차면서 출하량이 예년보다 20∼30%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1월은 낮은 수온으로 조업이 제대로 안 돼 주꾸미 출하량이 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조업이 활발해져 지난해보다 하루 5~10통 정도 어획량이 늘었습니다.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가락시장 도매 시세는 5㎏ 한 상자(중품) 가격이 1만7천500원으로 작년보다 40% 이상 내렸습니다.

판매량이 많다 보니 매출도 증가해 이마트에서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생오징어보다 주꾸미 매출이 21.8%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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