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고전했던 제약주들이 새해 들어 반등에 나섰습니다. 신약 개발 기대감 속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악재도 많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업종이 지난해 부진을 씻고 새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거듭된 상승랠리에 오늘 시장에선 일부 차익매물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업종지수는 4%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증가율(2%)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거래량 역시 2배 넘게 뛰었습니다.
강세의 한 가운데에는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제약주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동성제약과 명문제약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줄기세포 업체 메디포스트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제약도 10만 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상장을 앞둔 동아팜텍은 어제(11일)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54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제약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은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하태기 SK증권 연구원
"최근에 오른 건 수급 요인이 큽니다. 정치 관련 테마주들이 규제를 받으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제약주로 몰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약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 약가인하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제약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약업체들도 최근 상승이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고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지난해 고전했던 제약주들이 새해 들어 반등에 나섰습니다. 신약 개발 기대감 속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악재도 많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업종이 지난해 부진을 씻고 새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거듭된 상승랠리에 오늘 시장에선 일부 차익매물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업종지수는 4%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증가율(2%)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거래량 역시 2배 넘게 뛰었습니다.
강세의 한 가운데에는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제약주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동성제약과 명문제약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줄기세포 업체 메디포스트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제약도 10만 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상장을 앞둔 동아팜텍은 어제(11일)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54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제약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은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하태기 SK증권 연구원
"최근에 오른 건 수급 요인이 큽니다. 정치 관련 테마주들이 규제를 받으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제약주로 몰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약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 약가인하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제약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약업체들도 최근 상승이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고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