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정유사들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라는 미국과 유럽의 압박이 거세지자 금수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산 석유 수입의 전면금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럽의 정유사들이 이란과의 석유 거래량을 대폭 감축하거나 아예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T는 유럽의 일부 정유사들이 이미 맺은 계약들에 대해서만 원유를 공급받고 있고, 이란과 더 이상 새로운 원유 거래 계약을 맺지 않고 있거나 거래량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선박 중개업체인 `깁슨`은 서방의 대(對)이란 제재로 이란이 외국에 수출하지 못하고 걸프만에 정박시킨 대형 유조선에 저장한 원유량이 작년 11월 말 2천800만 배럴에서 현재 3천250만 배럴까지 급증한 상태라고 추산했습니다.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산 석유 수입의 전면금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럽의 정유사들이 이란과의 석유 거래량을 대폭 감축하거나 아예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T는 유럽의 일부 정유사들이 이미 맺은 계약들에 대해서만 원유를 공급받고 있고, 이란과 더 이상 새로운 원유 거래 계약을 맺지 않고 있거나 거래량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선박 중개업체인 `깁슨`은 서방의 대(對)이란 제재로 이란이 외국에 수출하지 못하고 걸프만에 정박시킨 대형 유조선에 저장한 원유량이 작년 11월 말 2천800만 배럴에서 현재 3천250만 배럴까지 급증한 상태라고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