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고용이 기업의 경영 목표 돼야"

<앵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일자리 창출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업이 고용을 경영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들에게 "고용을 기업의 경영 목표로 해야 한다"며 고용창출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는 "이제 경쟁만 해서 살아가는, 강자만 살아가는 게 아니라 강자와 약자가 힘을 모아 같이 발전해나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고용이라는 문제를 기업의 경영 목표로 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참가자들이 고용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한데 대해 "금년같이 어려운 한 해에 여러분이 일자리를 늘리는 게 심각한 문제인데, 어렵지만 고용을 줄이지 않고 유지한다는 좋은 말씀을 해줬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려울수록 함께 기업들이 앞장서서 사회적 책임이라고 할 지, 고용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고졸 채용과 관련해 "우리는 고교 출신이 할 수 있는 일도 대학출신이 하고 있다"며 "모두 대학을 나오니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갈 일자리가 많지 않아 중소기업에 사람이 모자라는 미스매치가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교 출신을 뽑아주면 더 많은 사회적 역할을 해 주는 것"이라며 며 "고교출신을 배려해서 더 뽑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