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부당요구하는 농업인에게 책임 묻겠다"

입력 2012-01-13 17:49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일부 농어업인이 부당한 요구을 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소값이 하락했다고 구제역 방역기간 중에도 서울로 소를 끌고와 굶어죽이고,

국가수매제를 주장하면서 쌀을 도로에 뿌리는 것을 보며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일부 농어업인의 부당한 요구에 맞서 원칙과 정도를 엄정히 지켜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장관은 "(소를 이동시키다가) 구제역이 발생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묻고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가에서 소를 끌고 시위에 나오면 구제역 방역 노력을 헛되게 만든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서 장관은 쌀 이외의 주요 곡물에 대해 국가수매제를 실시해달라는 주장도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소의 인위적인 수매보다는 시장원리로 자연스럽게 수요를 늘려가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소값 하락을 막기 위해 한우고기의 저가 판매, 송아지고기 판매 확대, 암소 출하 촉진,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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