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여행가는 중국인 7천700만명 예상

입력 2012-0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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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로 여행가는 중국인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여유국의 사오치웨이(邵琪偉) 국장은 "중국 관광산업은 주민들의 소득증가와 여행수요 증가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해외 여행 증가율은 전년의 20.4%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국 관광산업 수입은 2조2천500억 위안에 달해 20.8%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오치웨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관광부문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관광산업 기반시설 투자확대로 관광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유국은 올해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 수가 7천700만 명으로 12% 증가에 그쳐 증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관광산업 수입은 2조5천700억 위안으로 14% 성장하면서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 중국을 관광한 외국인 수는 1억3천500만 명으로 고작 1% 증가했습니다.

올해 역시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로 인한 위안화 강세와 중국 물가 상승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수는 2%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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