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점검]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국내 증시 영향

입력 2012-0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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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유로존 무더기 강등 ? 코스피 약세… 전략은>

트리플플러스 김성훈 > S&P에서 계속 12월 말에 신용등급을 하향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피치사에서 프랑스를 제외한 이탈리아가 1월 말에 신용등급을 하향하겠다고 얘기했다. 2~3일 정도 지나고 S&P가 결국은 무더기로 신용등급을 하향시켰다. 시장에서는 알려져 있던 악재였다.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 정도로 하향되지만 않는다면 시장에 반영된 재료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끝났던 미국 시장도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긴 꼬리를 달고 올라왔다. 때문에 오늘 미국 시장이 휴장으로 없지만 유럽에서 어떤 시장 흐름을 보여줬느냐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을까 보여진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과 관련된 부분으로 결국 당분간 국채 조달하는 데 있어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EFSF와 관련돼 있는 부분에서 과연 ESM에서 어떤 자본확충을 할 것이냐 이런 부분이 시장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한다.

단기적인 충격이 우리 시장도 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부분이 계속적인 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돼 있는 상황에서 충격파동을 이용해 매수를 노려볼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 보자.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돌아가는 흐름 자체만 본다면 오늘도 프로그램 매물이 계속 나와서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지 8월부터 전개됐던 외국인들의 유로존의 위기로 인해서 계속 내다팔았던 그런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측면 봐서는 급한 매도 물량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단기적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S&P의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부분 자체는 유로존 은행들의 캐리트레이딩과 관련돼 있는 부분이다. 결국 장기채를 매입하고 단기채를 매도 하면서 그 차익 그리고 금리가 비싼 부분을 오히려 시장에 팔고 또 금리가 싼 부분을 매입하면서 캐리트레이딩 쪽에 대한 부분을 진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은행들의 무위험수익에 대한 기반을 확보해 줄 수 있는 부분. 지난 주 주말에 나왔던 드라기 총리의 발언. 이 부분이 사실 뒤에 나왔어야 한다. 신용등급 하향이 되고 드라기 총리의 발언이 나왔으면 시장 충격이 짧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았을 텐데 오히려 드라기 총리와 관련돼 있는 부분이 완충작용을 해줄 것이다. 시장에 대해서 굳이 같이 던지거나 그럴 필요는 없는 구간이다.

코스피 1850선이 지켜졌던 부분이었다. 이번에 1850이 이탈되고 있는 형태지만 기술적인 추세선 흐름을 본다면 현재 시장 자체가 1900~1800대의 박스권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추세대 하단이 대략 1800정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1800하단에서부터는 계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부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시장이 오늘뿐만 아니라 그 동안 시장의 중심축을 움직였던 부분은 결국 프로그램 쪽이었다. 프로그램 매수유입만 계속 진행이 된다면 시장은 반등할 수 있는 부분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주에도 우리가 만들었던 시황에서 시장 자체가 지금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그런 장세에 엮여 있는 형태다. 대형주들의 기대수익 자체가 크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고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런 부분 자체는 어떻게 보면 개별성 종목 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오히려 코스닥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코스닥 기술주들에 대한 트레이딩이 맞지 않을까 한다.

거래소의 대형주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다음에 신용등급 관련돼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 완전히 시장에서 뉴스로 벗어났을 때 그때부터는 대형주 위주의 트레이딩 매매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매매 진행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좀 배트를 짧게 잡고 트레이딩 위주의 매매 진행이 맞지 않을까 싶다.

코스닥 쪽의 기술주 부분이 오히려 낫지 않나 한다. 이유는 이번 금감원에서도 계속 테마주에 대한 경계령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테마주 쪽보다는 코스닥 기술주의 실적주 위주 쪽으로 접근하는 게 맞겠다.

현금비중은 우리도 20~30% 정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보다는 좀 더 높게 갖고 가는 게 더 맞지 않나. 하지만 주가가 지금 다 빠져 있는 상황에서 현금을 만들어가는 전략보다는 오히려 20~30% 정도 현금을 유지해 놓은 이들이라면 시장에 억지로 현금을 만들려고 덤벼들 필요는 없다.

기술적으로 지수 상단밴드가 1900정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수적으로 1900정도 근처를 가게 되면 현금 비중을 50%정도 늘리고 1800 정도에서는 다시 주식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전략이 맞을 것 같다. 때문에 1880~1900에서 현금비중을 다시 확대해 1800~1780 정도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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