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도 172km 개통·186km 착공

입력 2012-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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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72km의 철도가 개통되고 186km는 새롭게 착공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인 원주에서 강릉 간 복선전철이 착공에 들어가고 KTX는 진주까지 연장됩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해 전국적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철도는 총 12개 구간, 172km.

이 가운데 지역간 연결 철도는 총 5개 구간, 114km에 달합니다.

지난 2010년 삼랑진에서 마산까지 연결된 복선전철은 오는 12월이면 진주까지 완전히 개통돼 진주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덕소에서 용문까지만 이어진 복선전철 역시 올해 말이면 원주까지 나머지 구간이 모두 연결됩니다.

지방도시를 잇는 복선전철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지역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또 전라선 복선전철의 속도를 오는 4월까지 시속 150km에서 200km로 높여 용산에서 여수까지 소요시간을 3시간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국토해양부 관계자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은 여수엑스포 지원을 위해서 금년 4월 말까지 완료해서 현재 (시속) 150km에서 200km로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것이 완료되면 5월부터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소요시간이 3시간 이내로 단축됩니다. 현재 3시간 32분을 2시간 57분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 해 개통되는 도시·광역 철도는 모두 59km입니다.

분당, 판교, 용인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선을 비롯해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구청 구간 등도 올 12월 줄줄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7개 사업, 186km의 철도노선도 새롭게 착공됩니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원주에서 강릉까지 37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국토해양부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인 철도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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