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부 신설해야"

입력 2012-01-17 21:30   수정 2012-0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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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공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고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에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확대 개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올해 총선과 대선이 진행되면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불공정ㆍ불합리한 제도` 개선, 소상공인진흥기금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시스템, 수출 중소기업 전용 투자펀드 조성을 포함한 10가지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중앙회는 이 같은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희망의 신중소기업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에는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10월에는 대선 후보자 합동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중앙회는 공정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제도의 불합리’,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을 일컫는 이른바 3불문제를 해소하고 양극화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사업조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성공모델은 발굴해 적극 홍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8천개 이상의 우량 중소기업 일자리 발굴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적합업종 기준을 마련하고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FTA와 같은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미국과 중국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소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실 어떻게 보면 중소기업 경제개발 역사가 반 세기 동안 발전해왔다 볼 수가 있죠. 새로운 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한 희망백년을 위한 중소기업의 원년이 되는 그런 시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앙회는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중소기업계가 출범시킨 사회공헌위원회를 사회공헌재단으로 확대해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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