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연임은 사실상 확실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나 CEO 리스크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투명한 CEO 승계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9년 1월,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돌연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했던 가운데 이 전 회장의 남은 임기는 무려 1년 2개월, 업계에서는 정권 교체 이후 정치권 외압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포스코는 갑작스런 CEO 사퇴 혼란에 빠졌고 이후 체계적인 CEO 승계 매뉴얼 구축이란 보안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 정준양 회장의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도 그 계획은 실체가 없습니다.
한결 같이 정 회장의 연임만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최종태 포스코 사장
“이번의 경우는 정준양 회장이 승계가 아니라 연임하는 케이스니까 그런게 필요 없다. CEO 추천위원회는 선발하는 거니까, 육성이 아니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외압에 굴복하지 않는 투명한 관례를 만들어간다면서도 제도화하기는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유장희 포스코 이사회 의장
“포스코가 큰 회사이고 조직이기 때문에 유경험자를 중요시 한다. 일단 이번에는 연임 여부를 결정하고..앞으로 현직 CEO와 사외이사들이 꾸준히 대내외적으로 인재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합의를 봤다.”
유 의장은 “1년 후 정권 교체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정 회장의 다짐을 거듭 받았고 공정한 자질 심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연임과 상관없이 차기 최고경영자에 대한 준비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구택 전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회장들은 정권 교체 때마다 번번이 중도 하차한 전례가 있습니다.
외풍에 흔들리는 포스코의 CEO 리스크,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후계 양성 대책이 시급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나 CEO 리스크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투명한 CEO 승계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9년 1월,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돌연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했던 가운데 이 전 회장의 남은 임기는 무려 1년 2개월, 업계에서는 정권 교체 이후 정치권 외압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포스코는 갑작스런 CEO 사퇴 혼란에 빠졌고 이후 체계적인 CEO 승계 매뉴얼 구축이란 보안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 정준양 회장의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도 그 계획은 실체가 없습니다.
한결 같이 정 회장의 연임만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최종태 포스코 사장
“이번의 경우는 정준양 회장이 승계가 아니라 연임하는 케이스니까 그런게 필요 없다. CEO 추천위원회는 선발하는 거니까, 육성이 아니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외압에 굴복하지 않는 투명한 관례를 만들어간다면서도 제도화하기는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유장희 포스코 이사회 의장
“포스코가 큰 회사이고 조직이기 때문에 유경험자를 중요시 한다. 일단 이번에는 연임 여부를 결정하고..앞으로 현직 CEO와 사외이사들이 꾸준히 대내외적으로 인재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합의를 봤다.”
유 의장은 “1년 후 정권 교체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정 회장의 다짐을 거듭 받았고 공정한 자질 심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연임과 상관없이 차기 최고경영자에 대한 준비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구택 전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회장들은 정권 교체 때마다 번번이 중도 하차한 전례가 있습니다.
외풍에 흔들리는 포스코의 CEO 리스크,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후계 양성 대책이 시급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