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대그룹 투자, 계획보다 4조 적었다

입력 2012-01-24 08:50  

지난해 5대 그룹의 투자 실적이 계획보다 4조1천억원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영 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작년에 시설투자나 연구개발투자, 자본투자 등으로 집행한 금액은 총 88조원으로 집계됐다.

5대그룹이 연초에 총 92조1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4조1천억원이나 덜 집행된결과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43조1천억원을 계획했다가 실제로는 3천억원 적은 42조8천억원을 투자했다. 반면 현대차 그룹은 12조원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2천억원 많은 12조2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5대그룹중 유일하게 실제 집행 금액이 많았다.

SK 그룹은 계획보다 1조원 적은 9조원만 투자됐으며, LG그룹도 1조6천억원 적은 19조4천억원만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롯데그룹도 계획보다 9천억원 적은 4조6천억원만 집행됐다.

5대 그룹의 실제 투자가 계획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등 기업의 경영환경이 좋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5대그룹은 올해 투자금액으로는 104조300억원을 계획해 작년 실적대비로는 18.2%, 작년 계획대비로는 12.9%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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