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종목별 차별화에 주목

입력 2012-01-26 09:52   수정 2012-0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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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하나대투증권 박용필 > 전일 시장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하면 오전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오후에 기관들 개인들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1950포인트 대로 물러서는 모습이다. 연휴 이후에 기관들 개인들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들 매수 포지션을 연일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는 모습인데 이런 배경에는 전일 미국에서 열린 FOMC회의에 대한 선반영이었다고 본다. 전일 회의에서 연준은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 유동성에 대해 상당히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시장은 강한 유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지난 해 연말 유럽중앙은행이 실시한 장기대출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하면 유로존의 은행들 살리기인데 이것으로 인해 시중은행들에 대한 유동성을 늘리는 계기가 되었고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것이다.

이번 외국인들의 예상치 못한 공격적 매수가 다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 따라서 외국인들의 매매 특성상 보면 한 방향으로의 집중적 현상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 기준은 업종별 순환매 수급이 받쳐주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유동성 장세의 수혜 종목군을 살펴보면 이미 금융주 증권주 시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화학업종 건설업종을 봐야겠는데 화학업종에서는 케이피케미칼, 호남석유. 건설업종에서는 GS건설, 대림산업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동양증권 정윤성 > 그룹주별로도 살펴봐야 될 필요성이 있다.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그룹주들의 성장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삼성전자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세계적 경쟁력 강화 또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신제품 출시라고 볼 수 있다.

삼성그룹주 내에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이 밖에 부품주들 아니면 계열사주들도 수혜주를 볼 수 있을 텐데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고 저평가되고 있는 종목들 찾아보겠다.

첫 번째 종목은 삼성SDI다. 매출부분을 보면 4분기 때 바닥을 다진 다음부터는 올해 1분기부터는 점차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4분기 때는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아이패드2에 대한 판매부진이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1분기부터는 아이패드3 판매의 본격화, 신규 울트라북의 출시로 인해 상당부분 매출 부분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울트라북은 노트북이지만 고사양의 부팅이 굉장히 빠른 노트북인데 여기에 들어가는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SDI는 이런 부분에 대한 매출비중과 주가의 상승흐름이 어느 정도 밀접해있다. 차트를 봐도 저평가 돼 있는 부분을 볼 수 있고 기업 장부가 대비 PBR이 0.9배의 저평가 구간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하게 주가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종목은 삼성정밀화학이다. 컬러프린트용 토너라든지 전자재료 부분에 대한 매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삼성정밀화학은 5년 동안 투자비중에 대한 확대 부분이 미미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투자확대로 인해 향후 5년간 연평균 20% 내외의 성장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컬러프린트용 토너 또한 울트라북 등의 2차전지에 대한 양극재 투자가 단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본다면 삼성그룹주 내에서도 이런 전자재료 부분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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