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276억 달러 흑자

입력 2012-01-30 08:45   수정 2012-01-30 08: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지난해 경상수지가 27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2월 들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이근형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방금 한국은행에서 지난해 12월과 연간 국제수지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가 27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당초 한국은행의 전망치였던 272억달러를 다소 넘어섰습니다.

사상 네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282억1천만달러)했던 지난 2010년보다는 다소 줄어든 규모입니다.

역시 수출이 효자였는데, 지난해 수출은 5561억 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9.3%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을 키웠습니다.

철강제품과 승용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상품수지는 321억달러 흑자를 낸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사업서비스부문이 악화돼 마이너스 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본원소득수지는 24억6천만달러 흑자로, 이전소득수지는 25억2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대외거래에 따른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 등 금융계정은 327억6천만달러 초과 유출되면서 전년보다 유출폭이 5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직접투자는 157억달러 초과유출됐고 외국인 채권투자 순유출 전환에 따라 증권투자도 103억달러 초과유입으로 전년보다 300억달러나 유입량이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성적표는 괜찮았지만 추세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늘어났던 경상수지 흑자폭이 12월 들어 39억6천만달러로 크게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서비스 수지 악화의 영향이 큽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과 사업서비스 부문 적자가 늘면서 12월들어 2억1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상품 수지 흑자도 38억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금융계정 역시 증권투자 유입감소로 41억 5천만달러 초과 유출됐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한자리 숫자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의 경우 난방수요 등 에너지 수입이 늘고 방학기간 관광적자에 배당소득 송금까지 몰려 있어 경상수지가 적자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