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투자커뮤니티 서비스 본격화

<앵커>

투자자들이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유로 인터넷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제 증권사가 직접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간 원활한 소통도 이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투자자들의 정보 취득 수단이 다양해 질 전망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신봉준 씨는 요즘 한 증권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투자의 고수들과 온라인 친구가 되고 그들의 투자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실전투자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봉준 증권사 커뮤니티서비스 체험자

“실시간으로 정보도 얻고 투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투자자들이 고수익이나 양질의 정보 취득을 위해서는 고액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정보 접근이 가능합니다.

돈을 지불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나 증권사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는 해당 증권사의 HTS를 이용하면 추가 비용 부담없이 언제든지 고수들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열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누구든지 친구 맺기 기능이 가능하니 자유로운 정보 교류도 쉽습니다.

여기다 커뮤니티 회원들 중 수익률 상위자의 매매현황과 투자패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은 정보가 됩니다.

<인터뷰> 정성근 이트레이드증권 리테일부분대표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을 증권부분에 녹임과 동시에 인터넷의 장점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투자 환경을 만들게 될 것으로 본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달 초부터 ‘고수로’라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트레이드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조인’의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매매 수수료도 인하할 방침입니다.

증권사가 건전한 정보 제공과 투자자 교류 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작하는 투자커뮤니티 서비스가 자리잡는다면 증권가의 새로운 투자 문화 만들기에 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