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日 재정건전성 목표 연기에 신용등급 강등 시사

입력 2012-01-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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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디스는 30일 일본이 최근 재정건전성 보완을 위한 당초 목표에 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시인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일본 정부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초재정수지 적자비율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추는 시점을 당초 2015년에서 2016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기초재정수지는 부채상환비용과 채권매각에 따른 수입을 뺀 수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부가가치세 인상시점이 연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무디스는 현재 일본 신용등급을 Aa3에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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