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분야 소비자 최대 불만은 '요금'

입력 2012-01-31 08:26   수정 2012-01-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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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 가운데 어떤 분야의 소비자 불만이 더 많을까.

지난해 방송 분야의 민원은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통신 분야의 민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송통신 소비자들의 최대 불만은 요금에 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4만3천33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방송 민원은 6천118건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으나 통신 민원은 3만7천220건으로 8.1% 증가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케이블TV·IPTV 관련 민원이 각각 11.6%, 31.7% 증가한 반면, 위성방송과 지상파 방송 관련 민원은 각각 18.1%, 30.3%의 감소율을 보였다.

통신 분야의 경우 유선전화·인터넷전화 관련 민원은 감소했으나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민원이 각각 17.2%, 31.3%으로 증가해 전체적인 민원 증가를 주도했다.

방송통신 민원 중에서 요금이나 위약금 환불 등에 관한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방송민원 중에서 요금·위약금 불만에 관한 민원이 2천272건으로 전체의 37.7%나 됐다.

이어 채널편성·변경(433건), 프로그램(391건), 설치·이전·전환·철거(289건) 등의 순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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