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후 벤처기업 848개 줄어‥고급인력도 외면

입력 2012-01-31 11: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벤처창업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 버블 사태가 벌어졌던 2002∼200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또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석ㆍ박사 출신 고급인력들의 고품질 벤처창업이 줄어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불안으로 창업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데다가 도전적인 기업가정신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의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입니다.

31일 한국거래소와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벤처기업의 수가 2만6천148개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열기는 급속히 식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283개가 줄은 것을 시작으로 6월 400개, 9월 126개, 12월 228개 등 5월이후 848개가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벤처기업은 6.10% 증가에 그쳐 2004년(3.44%)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리먼사태가 발생했던 2007년과 2008년을 제외하면 20% 이상을 줄곧 유지해왔는데 지난해부터 증가폭이 뚝 떨어진 것입니다.

석ㆍ박사 출신들의 벤처창업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박사가 대표이사인 기업의 비중이 9.4%로 10%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만 해도 13.0%였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떨어지면서 고스란히 벤처기업의 기술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에 국내 유일의 기술을 적용한 벤처기업의 비중이 2009년에는 17.9%였으나 지난해에는 12.7%로 급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비중도 같은 기간 6.7%에서 4.2%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금융 여건상 기술만으로 대출받기가 어렵고 중견 벤처기업 지원 제도가 없다는 것도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됐습니다.

한편 벤처기업의 `꿈`인 코스닥 상장도 지지부진합니다.

2만6천여개 벤처기업중 코스닥 상장사는 현재 303개로 0.12%에 지나지 않습니다.

신규상장도 2007년 52개에서 2011년에는 31개로 줄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