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동반성장 해법 모색

입력 2012-01-31 17:45   수정 2012-01-31 17: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이익공유제 도입에 강하게 반발하며 동반성장위원회 참석을 두 차례나 거부했던 대기업들이 최근 태도를 바꿨습니다. 동반위가 원안보다 한층 완화된 수정안을 내놓은데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재계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박병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익공유제 도입 방안이 이르면 이번 주 최종 확정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주 목요일 열리는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대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이번엔 참석해서 거기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원안은 순이익공유제, 판매수입공유제, 목표초과수익공유제였는데 현재 협력이익배분제로 됐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겠냐..."

대기업측은 동반위의 이익공유제 강행 방침에 반발해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두 차례나 대표 전원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실력행사를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동반위가 최근 제시한 이익공유제 실행모델(협력이익배분제)이 원안에 비해 크게 완화되면서, 더 이상 논의자체를 거부할 명분이 사라졌습니다.

거래관행 개선과 관련된 재계의 요구사항을 동반위가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것도 대기업들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전경련에서 요구한 걸 그대로 받아서 대치했어요. 그대로 받아들였어요. 거의 대부분...전경련안으로 대부분 받았다고 보시면 돼요. 기본사항은...”

재계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연말 상생법 개정에 이어, 출총제 부활, 재벌세 도입 등 각종 규제 입법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익공유제라는 단어 자체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대기업들이 태도를 바꾸고, 동반위도 재계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동반성장의 해법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