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불프 대통령 사의 표명…'특혜 의혹'

입력 2012-02-18 10:14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불프 독일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폭넓은 신뢰를 받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지난 몇주간의 상황은 이러한 신뢰가 더이상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책임을 느낀다"며 사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불프 대통령은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합법적으로 행동해왔고 실수를 했지만 정직했다"면서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불프 대통령은 니더작센주 총리 시절인 지난 2008년 주택 구입을 위해 특혜성 저리의 사채를 쓴 사실이 지난해 12월 드러났고, 이와 관련된 보도를 막으려고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공세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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