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수혜주 '휴비스' 코스피 입성

입력 2012-02-23 17:55   수정 2012-02-23 17:55

<앵커> 화섬기업 휴비스가 오늘(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매출액의 70% 이상이 미국과 유럽 수출에서 나오는 휴비스는 FTA를 호재로 살려 2016년까지 매출 2조5천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입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삼양사SK케미칼이 합작 설립한 화학섬유기업 휴비스. 그로부터 꼬박 11년 3개월이 흘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2008년까지도 적자와 흑자를 오갔지만 2009년 다시금 흑자로 돌아선 이후 2년 만에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당기순이익은 17배 가까이 끌어 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휴비스는 현재 매출액의 70% 이상이 유럽과 미국 수출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FTA에 따른 관세 철폐 효과를 호재로 살려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단 각오입니다.

<인터뷰> 유배근 휴비스 대표

"2016년까지 매출액은 2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 폴리에스터 생산 시설 증설, 수퍼 섬유 개발 등 적극적,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

2천억원 상당의 공모 자금 역시 기존 사업의 운영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퍼 섬유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최근 휴비스는 최대 주주인 삼양홀딩스(지분율 25.5%)와 SK신텍(25.5%) 간 지분 다툼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두 주주간 신뢰가 쌓였다며 경영권은 안정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배근 휴비스 대표

"삼양그룹과 SK그룹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양사 간 신뢰관계가 형성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염려하실 만한 일은 결코 없으리라고 자신한다."

실제로 삼양홀딩스와 SK신텍은 현재의 지분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시장에 처음 이름을 올린 휴비스는 공모가보다 5.3% 낮은 1만1천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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