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뉴욕 증시 주초의 상승세의 지키지 못하고 주 후반 들어 자연스런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호악재 상존해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는 또 다른 추가 모멘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의 신재정통합이 25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최종 서명하면서 유로존에 드리워졌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제유가 최근 들어 가장 큰 뉴욕 증시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인이었다. 사흘 만에 급락하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여기에 그리스 문제 유로존의 문제아 그리스가 신용등급이 디폴트 등급으로 또 낮아졌다. 무디스가 최하위 등급으로 강등하고 있는데 2차 구제금융 지원된다 하더라도 그리스는 디폴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마감한 러시아 푸틴 블라디미르 총리가 러시아 대통령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정선거가 개입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자세히 살펴보겠다. 호재성 재료다. 유럽연합 25개국 정상들은 방만한 재정운영을 한층 엄격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신재정협약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주말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하락하는 등 금값 구리값 등 모든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역 정보 제공 업체인 옐프가 지난 주말 기업 공개한 이후 첫 거래에서 60% 이상 주가급등에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최하위 등급인 C로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했다. 스페인이 당초 유럽연합과 합의했던 재정적자 목표치를 줄이기 어렵다고 밝혀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가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경제와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EU정상들이 합의한 내용이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국가가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일부 모럴헤저드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그리스는 2년 만에 두 번째 구제금융을 받는 첫 국가로 전락하면서 유로존 국가들이 구제금융을 받고도 강도 높은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는 긴축에는 실패하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로존 17개 회원국으로는 부족해 EU 전체 국가로 재정을 통합해보자는 논의가 있어 왔다. 지난 2일 유럽연합 25개국 정상들은 방만한 재정운영을 한층 엄격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신재정협약에 서명했다. 유로존은 17개 국가이고 유럽연합은 27개 국가이지만 영국과 체코가 제외됐다.
25개국 정상들은 그리스로 촉발된 유로존 채무위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EU집행위에서 회원국의 예산수립 단계부터 재정운용 전반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르면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3%를 넘게 되면 강제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당초 이렇게 27개 회원국 가운데 25개국이긴 하지만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에서 한층 진일보되는 것이기 때문에 EU가 재정분야에 대해서도 동맹체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헤르만 반롬푀이 EU정상회의 의장과 이 협약을 체결을 주도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EU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협약에 서명한 25개국은 앞으로 자국 의회에서 협약에 대해 비준을 받아야 한다. 당초 초안에서는 9개 회원국이 국내비준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협약이 발효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절반에 가까운 12개국이 비준해야만 발효되는 것으로 있어서 발효까지는 석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는 첫째 주 금요일에 발표되는데 이번 주는 9일에 발표된다. 지난 1월에 고용지표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무려 24만 건 이상 거의 서프라이즈 수준의 고용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다우는 13000, 나스닥은 3000선 시대를 여는 모멘텀이 됐다.
2월 고용지표가 얼마나 개선됐을지 여부 역시 이번 주 최대 관심사인데 이번주 경제일정부터 점검해 보겠다. 5일은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같은 날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7일에는 ADP민간고용이 8일엔 주간실업급여신청 건수가 9일에는 가장 중요한 2월 중 고용동향이 그리고 같은 날 1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이미 주간실업급여신청 건수가 4년여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고용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1월에 비농업부문이 24만3천 건의 일자리가 늘어났는데 2월 들어서는 이번에는 다소 줄겠지만 21만 건 정도의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실업률은 1월과 비슷한 8.3%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정도 수준에서만 고용지표가 나와 준다면 뉴욕증시는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국제유가가 불안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에 선제적인 핵 공격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공격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노선을 제어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국제유가가 또 다시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이미 미국의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갤런 당 4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4달러를 넘어서면 미국의 수백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들이 소비에 위축할 수 있는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향방 역시 이번 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인철 기자 > 뉴욕 증시 주초의 상승세의 지키지 못하고 주 후반 들어 자연스런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호악재 상존해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는 또 다른 추가 모멘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의 신재정통합이 25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최종 서명하면서 유로존에 드리워졌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제유가 최근 들어 가장 큰 뉴욕 증시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인이었다. 사흘 만에 급락하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여기에 그리스 문제 유로존의 문제아 그리스가 신용등급이 디폴트 등급으로 또 낮아졌다. 무디스가 최하위 등급으로 강등하고 있는데 2차 구제금융 지원된다 하더라도 그리스는 디폴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마감한 러시아 푸틴 블라디미르 총리가 러시아 대통령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정선거가 개입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자세히 살펴보겠다. 호재성 재료다. 유럽연합 25개국 정상들은 방만한 재정운영을 한층 엄격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신재정협약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주말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하락하는 등 금값 구리값 등 모든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역 정보 제공 업체인 옐프가 지난 주말 기업 공개한 이후 첫 거래에서 60% 이상 주가급등에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최하위 등급인 C로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했다. 스페인이 당초 유럽연합과 합의했던 재정적자 목표치를 줄이기 어렵다고 밝혀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가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경제와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EU정상들이 합의한 내용이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국가가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일부 모럴헤저드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그리스는 2년 만에 두 번째 구제금융을 받는 첫 국가로 전락하면서 유로존 국가들이 구제금융을 받고도 강도 높은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는 긴축에는 실패하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로존 17개 회원국으로는 부족해 EU 전체 국가로 재정을 통합해보자는 논의가 있어 왔다. 지난 2일 유럽연합 25개국 정상들은 방만한 재정운영을 한층 엄격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신재정협약에 서명했다. 유로존은 17개 국가이고 유럽연합은 27개 국가이지만 영국과 체코가 제외됐다.
25개국 정상들은 그리스로 촉발된 유로존 채무위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EU집행위에서 회원국의 예산수립 단계부터 재정운용 전반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르면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3%를 넘게 되면 강제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당초 이렇게 27개 회원국 가운데 25개국이긴 하지만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에서 한층 진일보되는 것이기 때문에 EU가 재정분야에 대해서도 동맹체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헤르만 반롬푀이 EU정상회의 의장과 이 협약을 체결을 주도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EU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협약에 서명한 25개국은 앞으로 자국 의회에서 협약에 대해 비준을 받아야 한다. 당초 초안에서는 9개 회원국이 국내비준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협약이 발효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절반에 가까운 12개국이 비준해야만 발효되는 것으로 있어서 발효까지는 석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는 첫째 주 금요일에 발표되는데 이번 주는 9일에 발표된다. 지난 1월에 고용지표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무려 24만 건 이상 거의 서프라이즈 수준의 고용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다우는 13000, 나스닥은 3000선 시대를 여는 모멘텀이 됐다.
2월 고용지표가 얼마나 개선됐을지 여부 역시 이번 주 최대 관심사인데 이번주 경제일정부터 점검해 보겠다. 5일은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같은 날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7일에는 ADP민간고용이 8일엔 주간실업급여신청 건수가 9일에는 가장 중요한 2월 중 고용동향이 그리고 같은 날 1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이미 주간실업급여신청 건수가 4년여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고용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1월에 비농업부문이 24만3천 건의 일자리가 늘어났는데 2월 들어서는 이번에는 다소 줄겠지만 21만 건 정도의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실업률은 1월과 비슷한 8.3%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정도 수준에서만 고용지표가 나와 준다면 뉴욕증시는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국제유가가 불안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에 선제적인 핵 공격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공격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노선을 제어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국제유가가 또 다시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이미 미국의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갤런 당 4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4달러를 넘어서면 미국의 수백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들이 소비에 위축할 수 있는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향방 역시 이번 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