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된 앱 '250억건'

애플이 운영하는 앱 스토어상에서 지금까지 다운로드 된 앱 건수가 250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250억건이란 이정표는 `앱 경제`의 폭발적 성장을 상징하는 수치로 평가되며, 이같은 `앱 경제`로 미국에서만 46만6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애플은 지난 2008년 3월 6일부터 제3의 개발자가 앱을 개발해 앱 스토어에 등록하도록 한 뒤 자사 아이폰 이용자로 하여금 이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24만8천명의 개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55만개의 앱을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앱 스토어 시스템이 컴퓨터 사용의 방식을 바꿔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앱은 모바일 기기에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접근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한결 사용하기가 쉬울 뿐 아니라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가격 책정 모델도 바꿔 놓았습니다.

아울러 앱은 전통적인 생산성 소프트웨어보다는 한층 소비자 지향적이고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는 모델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비디오 게임과 미디어, 교육출판 산업 등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지금까지 개발자들에게 앱 스토어 판매 수익금의 30%를 제한 금액인 40억 달러를 지불했으며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인 아이패드3 출시를 통해 앱 체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