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유럽위기 재발 우려에 2016선 하락마감

입력 2012-03-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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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마감 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1%가까이 조정을 받았는데 어떤 재료들이 작용했나요?

<기자>

네, 지난 주말 스페인이 재정적자폭을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오늘 아침 그리스 2차 구제 금융을 위한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우리시장에도 작용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18.57포인트 0.91%내린 2016.06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백억 원, 기관이 1천4백억 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만이 2천7백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여기에 이번주 목요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앞두고 부담을 느낀 물량들이 미리 나오면서 2천4백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도 오전 중 약세로 전환해 지난 금요일 보다 4.23포인트 0.78% 내린 539.74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오늘 중국 전국인민대회 개막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 영향은 크지 않았나요?

<기자>

네, 중국 원자바오총리가 오늘 전인대 개막연설에서 올해 경제 성장율을 7.5%로 제시 했습니다.

GDP성장율이 8%로 제시됐을 경우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중국관련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호남석유LG화학이 4%넘게 내리면서 화학업종이 2%넘게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등도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기아차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만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그 간 조사해 온 정치테마주에 대해서 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 혐의자를 찾아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임시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혐의자를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 입니다.

# 박진준 리포트

<기자>

그동안 투자자들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상장 관련 정보에 소외됐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오늘(5일)부터 IPO 전산화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상장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 이성민 리포트

<기자>

3월은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의무제출 기간입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될 수 있는데요.

내가 투자한 기업이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는지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이기주 리포트

<기자>

지금까지 증권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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