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신흥국들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4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선진국들의 통화팽창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이같이 응수했습니다.
총리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IT(정보기술)·전자 전시회인 세빗(CeBIT) 개막식 연설에서 "브라질 대통령은 유동성 쓰나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의 상황을 볼 때 가질 수 있는 우려"라며 먼저 신흥국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어 "반면 우리는 다른 곳에서 보호무역주의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신흥국들의 보호무역주의를 우회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계 금융·경제위기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G20(주요 20개국)은 "서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4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선진국들의 통화팽창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이같이 응수했습니다.
총리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IT(정보기술)·전자 전시회인 세빗(CeBIT) 개막식 연설에서 "브라질 대통령은 유동성 쓰나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의 상황을 볼 때 가질 수 있는 우려"라며 먼저 신흥국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어 "반면 우리는 다른 곳에서 보호무역주의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신흥국들의 보호무역주의를 우회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계 금융·경제위기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G20(주요 20개국)은 "서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