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도 1억원 깎아준다

입력 2012-03-08 16:14  

<앵커>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중대형에 이어 중소형 아파트도 분양가 할인에 나섰습니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간접방식에서 직접할인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1억원 이상 깎아주는 중소형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에 들어설 약대아이파크 84㎡의 미분양 물량이 대상입니다.

지난해 가을 4억9500만원에 분양된 이 아파트의 현재 할인 가격은 3억7980만원, 할인률이 무려 23%나 됩니다.

<인터뷰> 약대아이파크 관계자

"평당 분양가는 1080에서 1100만원으로 주변보다 굉장히 싸게 분양하는 것입니다. 미분양이 좀 남아있어요."

양천구 신월동의 수명산동원데자뷰(72~84㎡), 구로구 고척동의 월드메르디앙(84㎡), 동대문구 장안동의 일성트루엘(58~84㎡) 등도 분양가를 10%가량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중소형 아파트 세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분양 직접할인은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과 회사 이미지 실추 등 여러 이유로 업계가 쉬쉬하던 판매전략입니다.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가 팔리지 않자 하나둘 도입하기 시작해 중소형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시장 불안으로 중소형은 꾸준히 인기가 있기가 있어 할인판매가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

"중소형은 환금성이 좋잖아요. 전세 상승에 대한 부담보다는 차라리 혜택을 받고 중소형을 매입해서 내집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중도금 무이자 융자, 계약금 분납제 등 간접 할인 방식으로 미분양 주택을 팔던 건설사들이 주택경기 침체가 깊어지자 중소형 아파트도 가격을 깎아주며 직접 할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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