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남은 임기, 사회 약자 보호에 전력"

<앵커> 이명박 대통령 남은 임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서로 화합하며 존중하는 사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낮은 자세로 바른길로 흔들림 없이 가겠다. 그 길에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꿋꿋이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경제난을 겪으며 물가억제와 일자리 창출의 어려움, 양극화 심화 등 어려운 여건에 놓인 임기 마지막 해, 서민들의 삶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가 거듭되면서 사회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국정 운영 기조로 제시한 공생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공생발전은 법과 제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며 인식의 변화를 주문했는데요, 특히 기독교의 나눔정신에 비교해 "진정한 공생발전도 그 바탕에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갈등이 우리사회 너무 많은 곳에 있다, 정치 경제는 물론 교육, 문화, 그리고 갈등을 치유할 종교까지 많은 분야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한 후 종교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