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2조원 규모 초대형 FPSO 수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오늘 호주 인펙스(Inpex)사로부터 20억 달러(한화 2조2천억원) 규모 초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하역설비(FPSO) 1기를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의 단일 프로젝트 규모로는 지난 2007년 수주한 21억 달러의 파즈플로 FPSO 이후 최대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길이 336미터, 폭 59미터에 무게는 약 11만톤으로, 하루 8만5천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최대 11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6년 4월까지 발주사 측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인도 후에는 호주 북서쪽 800킬로미터 해역에 위치한 익스시 필드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FPSO의 선체 부분과 상부구조물 부분을 설계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