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여드름 관리는 이렇게!

입력 2012-03-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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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3월에 들어서면서 여드름 피부의 경고등이 켜졌다.

요즘같은 환절기의 건조한 바람과 갑작스러운 기온차이는 피부세포의 재생능력을 떨어뜨리고 각질이나 가려움,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를 더욱 소홀하게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은 15%정도이지만, 기온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부는 환절기에는 10% 이하로 낮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피부 수분도가 떨어져 피부각질이 늘어나 이로 인한 피부트러블로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피부탄력이 떨어져 노화현상으로 주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각질의 생성은 각질층을 두텁게 하여 피지가 증가하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 생성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모낭의 상피가 불완전하고 미숙한 비정상적인 각질화를 일으켜 모낭이 막혀 여드름의 기본 병변이 면포가 형성된다.

또한 모낭 내 상주하는 균 중 하나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은 지방분해 효소를 분비하는데 이때 효소가 피지 중의 중성지방을 분해하고 유리지방산을 형성, 모낭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생성시키며, 면역학적 반응으로 여드름의 염증 반응에 기여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이렇게 발생한 염증성여드름은 면포에서부터 피지 물질이 빠져나와 주위 피부 조직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붉은 여드름이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활동성 병변의 후유증으로 색소침착이나 오목하게 함몰된 흉터나 비대한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래솔한의원 양승인원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인체 내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량이 감소해지고 그로 인한 물질대사량이 크게 떨어진다.”며, “환절기에는 피부의 자극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의 신경을 써 환절기에도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으로 피부의 재생을 도와주고 신진대사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여 차가운 물로 모공을 수축시켜 수분손실을 막도록 하고 피부보습에 신경 쓰도록 한다.

또한 각질생성은 표피의 아래층과 진피층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지만 각질이 심하면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여드름은 물론 피부의 수분과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보이므로 적절한 각질제거는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를 늘 바르도록 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으면 자외선 차단은 잘되지만 그만큼 피부에 자극을 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차단지수가 무조건 높은 것만이 아닌 적절한 차단지수를 선택하여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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