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교과서 점유율 확대”

입력 2012-03-19 18:07   수정 2012-03-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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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만해도 교과서 부문 후발주자였던 비상교육이 현재 중학교 기준 종당 발행부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양태회 대표는 원천 콘텐츠인 교과서 점유율 확대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러닝 사업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상교육.

2011년 교과서 사업 매출도 2010년과 비교해 346%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

“이러닝 경우, 지난해 75% 신장하면서 업계 2위 달성. 10여년 이상 교재개발에 매진, 교재개발과 판매력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타사들이 채널형 확대.확장을 고민해왔다면 우리는 오히려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개발하는데 주력.”

비상교육은 올해에도 교과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과 스마트러닝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사업전략을 세웠습니다.

특히, 교과서 점유율을 확대하면 학원 사업과 교재 사업까지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비상교육은 `ESL에듀`를 인수함으로써 2014년 열리는 디지털 교과서 시장을 선점하고 민간사업인 교재시장까지 파고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

“디지털 교과서 시장의 형성은 정부의 정책 변화에 의해 가시적으로 성장, 반면에 디지털 참고서나 디지털 교재시장은 민간사업에 해당한다.

비상은 디지털 교과서나 참고서 잘 개발해서 시장에 선보일 계획.“

디지털 교과서 개발 노하우를 잘 살려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로도 발을 넓힐 예정입니다.

<인터뷰>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

“기반은 결국, 현지화가 가장 관건. 지금까지는 서책형 기반이었기 때문에 어려웠음. 기술기반이 되면 현지화가 더 수월해 질 거라고 봄.

인수한 ESL과 우리가 쌓아온 스마트 전략을 잘 결합해서 그런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중”

2009 교육과정에 의한 새로운 교과서 개발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원천콘텐츠인 교과서 개발에 집중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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