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양적완화 언급 없을 듯"-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14일 새벽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 완화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올해 6월까지 4천억 달러 규모로 시행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무런 정책도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여서 벤버냉키 연준 의장의 입이 무거워질 수 있다"며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지만 이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도 시장에 헛된 기대나 실망을 안겨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서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언급은 과거와 같이 이벤트성 재료"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