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은행과 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1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이 639조3천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4천억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감소는 지난 2010년1월 1조원 감소 이후 1년4개월만입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줄면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조8천억원 감소했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6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재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종료되면서 1월 주택대출 수요가 지난해 12월로 몰렸고 연초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가계의 대출 수요가 감소하는 등 계절적인 요인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