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고객친화 마케팅 '열풍'

입력 2012-03-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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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 투자라고 하면 여전히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증권사들이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유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3명의 학생들이 모니터에 가득한 주가 그래프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직접 주식거래를 체험 해 보기도 하고, 연구원의 설명을 놓지않으려 열심히 받아적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홍곤 군산 중앙고등학교 3학년

" 신한금융투자에 와서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고, 직원분들 일하시는거 보면서..."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의 잠재적 고객인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방학때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

소셜커머스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도 눈에 띕니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말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와 함께 적립금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티켓몬스터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 한화증권에 계좌를 개설하면 2만원을 적립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오는 4월에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인기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전략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 한화증권 온라인사업 담당자

"시장의 메인 스트림으로 부상한 모바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증권사 최초로 카카오톡에 입점하게 됐다..카카오톡 전용 상품, 전용 이벤트 등을 만나실 수 있다.."

이 밖에도 KTB투자증권은 실시간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증권 투자자 전용 SNS를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신유진 기자

"이처럼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딱딱하기만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친화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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