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게임주 관심”

입력 2012-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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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대신증권 이기범 > 이번 주 이슈 관련 보겠다. 이전날에 이어 오늘도 역시 유럽 재무장관 회담이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다. 좀 전에 나왔는데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결정이 확정됐다. 다만 전일 뉴스가 나왔던 게 ISD, 즉 국제 스왑 파생상품 협회가 신용사건이라고 공식 규정함으로써 약간 위험한 부분이 있었지만 아침 뉴스에서 해결됐다는 부분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시장 보면 오늘 지식경제부에서 지난 한 해 e-러닝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가 있다. 최근 교육환경 패러다임이 변화되면서 기존의 사교육에서 e-러닝 즉 인터넷이나 태블릿PC로 하는 전자교육 관련 쪽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다. 관련주로는 웅진씽크빅, 예림당, 삼성출판사에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3월 14일은 FOMC회의에 대해 얘기하겠다. 최근 유럽 쪽 시장에서 다시 미국 쪽으로 시장이 바뀌어지고 있는데 FOMC회의에서는 금리 결정 여부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QE3 즉 3차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냐 아니면 올해 6월까지 만기가 돼 있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연장이 되느냐 두 가지가 놓여 있다.

다시 말하면 3차 추가 양적완화가 없더라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로 연장된다면 시중에는 충분한 유동성 자금이 일어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간단히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해 짚고 넘어가면 단기국채는 매도하고 장기국채를 사들이는 것이다. 그만큼 시장에 대해 나라에서 국채를 사들이기 때문에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난다.

그래서 FOMC회의에서 내일 어떤 결과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어차피 현재 6월까지 약 4000억 유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특별한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14일 같은 날 국내에서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2가 열린다. 보안 산업이 최근 이슈를 받고 있다. 최근 CCTV 관련 삼성테크윈 시장에서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삼성테크윈과 아이디스홀딩스 관심 있게 볼 필요 있겠다.

3월 15일 G20회담이 멕시코 씨티에서 열리게 돼 있다. 최근 고용실업, 실업수당 청구 건수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미국 실업수당청구 건수 그 다음에 각종 제조업 지수들의 발표도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15일 0시를 기점으로 그 동안 말이 많았던 한미FTA가 발효된다. 그래서 어제 오늘 또 현재 시장에서 강하게 대장주로 움직이고 있는데 자동차 부품주와 타이어주 관심 있게 볼 필요 있겠다.

3월 16일은 미국에서 소비자 물가지수 그 다음에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있다. 국내에서는 리스크한 부분인데 휴대폰 3사가 최근 부당고객유인 행위가 있어 거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의결과에 대해 발표하게 돼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리스크 관리 할 필요 있겠다.

관심업종과 기술적 분석 하겠다. 최근 지수 자체는 2000포인트를 이탈했지만 지지나 회복세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현재 추가 상승 모멘텀과 최근 수급 공백으로 전고점에 대한 돌파는 갈망하지만 아직까지 힘은 부족하다. 그러면 이번 한 주간이라든지 3월 말 4월에는 이제 1분기가 마감되는 어닝 시즌이 돌아오기 때문에 실적이 잘 나오는 우수한 업종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 있겠다.

관심업종은 자동차 업종과 IT 업종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오늘 또 지수가 2020포인트를 육박하고 있는데 2000포인트를 변곡점으로 추세가 나타나는 쪽으로 추세 추종매매하자. 마지막으로 이번 주도 한 주간 삼성전자 주가추이 관심 가질 필요 있겠다.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 그 동안 게임주 관련해 나왔던 새로운 소식들 전하겠다. 오늘 한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셧다운제나 쿨링오프제를 비롯해 그 동안 각종 게임의 규제 법안 입안에 적극적이었던 의원들이 아직까지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당적을 바꾸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들의 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게임주의 주가흐름에 가장 부담이 되었던 요인이 각종 법적 규제였던 만큼 규제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보였던 의원들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 게임주에게는 한 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더불어 게임규제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는 만큼 규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점차적으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콘솔관련 소식이다. 콘솔이라 함은 닌텐도나 혹은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이 휴대용 게임기를 콘솔이라고 한다. 콘솔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닌텐도나 소니 모두 게임기 사업부문에서 대규모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해 닌텐도가 닌텐도3D S를 출시했다가 판매부진으로 출시한지 6개월 만에 무려 판매가격을 40%나 인하한 적이 있었다.

올 3월에 출시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도 전작에 비해 20~30%이상 판매가 부진하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첫 주에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일시에 한꺼번에 판매가 이루어지는 걸로 보아서는 콘솔 업체들의 판매부진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겠다.

그렇다고 과거의 유저들이 모두 게임을 그만둔 것은 아닐 테고 아마도 대체제인 모바일 쪽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업체인 글루모바일은 올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게임시장이 각각 2배와 5배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영향력이 사실상 제로였던 국내 게임 업체들에게는 상당히 기회요인으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부진한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예상 실적 역시도 보수적으로 전망하면서 주가의 약세가 시작됐는데 최근 신작인 블레이드앤 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저점을 높이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1차적으로는 30만원대 안착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코스닥의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미래의 전설3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면서 실적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재차 형성되고 있다. 장중에 20일선의 저항이 보이긴 하지만 저항돌파 이후에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JCE는 대표적인 스포츠 게임 개발 업체인데 지난해 룰더스카이라는 대박 게임을 런칭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월매출이 천만 원에 불과했었는데 현재는 30억 원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대표의 지분매각 이슈가 부각되었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넥슨이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해야 되지 않겠는가 판단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탭소닉을 출시한지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200만 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는데 올해만 16종에 달하는 신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주로 봐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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