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주 '들썩', AI관련주 '울상'

<앵커>

오늘(13일) 애플이 원화결제 허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전자결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충남 계룡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도 `저병원성`으로 판명나면서 관련주가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장 특징주 주가변화를 김종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이니시스였습니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원화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업무 협약 대상자로 이니시스가 검토됐다는 소식에 4%넘게 올랐습니다.

이 소식으로 모빌리언스와 다날, 한국사이버결제도 장중 5%안팎 급등하며 전자결제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였습니다.

<전화 인터뷰> A증권사 스몰캡 연구원

"기존의 시장보다 조금 더 플러스되는 부분은 있겠지만 그게 기존의 시장을 두 배 이상 성장을 이끈다던지 그런 시장은 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충남 계룡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감염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판명되면서 하림과 마니커, 동우가 1% 안팎 오르며 닭고기 관련주가 반등했습니다.

백신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헤 어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제일바이오가 10% 넘게 급락했고, 중앙백신과 대성 미생물, 방역 소독업체인 파루도 4~8%가까이 내렸습니다.

닭고기 대체제인 수산물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며 동원수산과 신라에스지가 5~7%, 한성기업과 사조오양도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세계 물포럼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의 발언이 전해진 후 뉴보텍이 1% 올랐고, 젠트로, 시노펙스등은 약세로 마감해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솔본이 인피니트 헬스케어 매각작업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두 종목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