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사업 구간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했다는 주장이 나와 환경단체와 당국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행동은 13일 성명을 내고 "영산강 사업 2공구 죽산보 하류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는데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환경청은 사건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7~8일 나주시 다시면, 공산면 일대 3㎞ 구간에서 붕어, 잉어, 누치 등 수천마리가 강가로 떼밀려 왔다"며 "폐사한 물고기를 1t 트럭으로 거둬들여 간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지난 5일 비가 내린 점을 감안하면 빗물로 인한 오염원 유입이 폐사의 원인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환경당국은 사고상황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환경당국은 그러나 폐사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정밀 조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한 관계자는 "환경 지킴이들이 하천 정화활동 중 물고기 몇마리를 수거했을 뿐"이라며 "죽은 물고기가 비가 와서 연안으로 떠내려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행동은 13일 성명을 내고 "영산강 사업 2공구 죽산보 하류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는데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환경청은 사건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7~8일 나주시 다시면, 공산면 일대 3㎞ 구간에서 붕어, 잉어, 누치 등 수천마리가 강가로 떼밀려 왔다"며 "폐사한 물고기를 1t 트럭으로 거둬들여 간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지난 5일 비가 내린 점을 감안하면 빗물로 인한 오염원 유입이 폐사의 원인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환경당국은 사고상황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환경당국은 그러나 폐사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정밀 조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한 관계자는 "환경 지킴이들이 하천 정화활동 중 물고기 몇마리를 수거했을 뿐"이라며 "죽은 물고기가 비가 와서 연안으로 떠내려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