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매주 IT를 비롯한 신성장 기업들의 이슈를 살펴보는 스마트인사이드 시간입니다.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해 왔습니까?
<기자>실적 시즌입니다. 실적개선으로 주목을 끄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이녹스, 인터플렉스 등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은 높은 성장속도를 유지했구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이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과 소재 기업들의 실적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존부터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치가 제기되 왔다는 점에서 막상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새롭다고 느껴지지는 않으셨을텐데요.
눈에 들어오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SGA, 소프트포럼, 리노스 등이 들어왔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예상하지 않았던 차에 흑자전환 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들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소프트포럼과 리노스는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앵커>그중 두 회사가 보안업체인데요.
보안산업은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클라우드컴퓨팅 등으로 주목을 받는데, 실적개선 이유도 산업적인 호재 때문으로도 볼 수 있겠지요?
<기자>개인정보보호법은 지난해 말부터 발효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에 대한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구요.
클라우드컴퓨팅은 국내 통신사업자, 전자 그룹사들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보안소프트웨어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기에 40억원 이하 규모 공공정보화 사업에서 대기업 계열사들의 참여를 배제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이 올해 발효되면, 앞으로 보안산업은 성장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산업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보안산업 성장을 촉진할 이슈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들 가운데 성장성이 그중에서도 빠른곳이 어디일까 궁금하실텐데요.
그래서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들의 매출 구성과 경쟁력을 비교해 봤습니다.
보안산업가운데서도 `백신`으로 불리는 PC보안과 클라우드컴퓨팅과 모바일 등 `차세대 보안사업`영역 등으로 구분해 매출을 어느정도 달성하고 있고 앞으로 성장성은 어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앵커>IT산업이 발달할수록 보안에 대한 의무도 강화되고, 또 기존 PC에만 쓰이던 보안소프트웨어가 IT인프라 전반에 쓰이게 되니까 보안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듯한데요.
그중 어느 기업이 성장성이 높은가에 대한 말씀으로도 이해되는데요. 구체적으로 비교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자>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로는 상장사 가운데 안철수연구소, 소프트포럼, SGA가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랩으로 사명변경을 했지만, 이해 차원에서 안철수연구소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회사의 매출부터 비교를 하자면, 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988억원에 영업익 103억원(698/85) SGA가 매출 407억원 영업익 20억원 (전년 343/ -49억원) 소프트포럼이 235/151(189/11억)
으로 매출로만 따지면, 소프트포럼이 가장 작고, 그 두배 매출이 SGA 또 SGA의 두배 매출이 안철수연구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매출은 소프트웨어 기업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기업으로 꼽히는 한글과컴퓨터의 매출 573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매출 규모로는 상장사 가운데 2위 보안업체라고 할수 있는 SGA의 매출 역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규모의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앵커>그런데 주식시장에서 관심은 안철수연구소가 상당히 주목을 받아왔던게 사실입니다.
시가총액만 비교를 해도, 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은 7천440억원인데 비해 SGA는 256억원에 그칩니다.
무려 3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정치테마로만 이해하기는 시가총액에서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기자>말씀하신것처럼 안철수연구소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정치적 이슈 때문도 있었지만, 이와 같은 SGA가 안철수연구소보다 시가총액에서 30분의 1에 그친 이유는 실적이 나빴던게 주요한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적자기업이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SGA는 지난해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 2010년 마이너스 123억원에서 무려 143억원의 수익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SGA의 수익개선폭 143억원은 지난 2010년 매출 343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관점에서 SGA는 주가수익비율 이른바 PER을 비롯한 관련 수치를 측정할수 있는 기업으로 돌아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보안산업면에서만 봤을 때도 SGA의 이와 같은 실적개선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SGA는 지난해 실적개선에 대해 종합 보안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준비해왔던 결실을 맺은 것으로 회사는 평가합니다.
`통합보안` 또는 `관제보안`이라는 단어가 보안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이유는 IT 환경이 진화되고 복잡해 지면서 앞으로는 단순한 PC백신으로는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해 전체 IT네트워크 가운데 어느 단계에서 보안사고가 나는지 종합적으로 보고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얘기는 대표 기업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PC단에서는 이상이 없어 보이는 멀쩡한 소프트웨어도 이와 연결된 서버 단계 또는 네트워크망으로 넘어가면 바이러스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바일/클라우드 환경으로 가면 종합적인 보안,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 `관제보안`이라고 하는데, SGA는 그동안 백신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서버보안 등 통합보안사업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까지 기업인수합병을 마쳤고, 이에 들어간 비용은 차세대 보안소프트웨어 회사로 진화하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지만, 수익구조면에서 감수해야 비용었다고 SGA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SGA는 통합보안 회사로서의 준비를 다 마치고 이제 결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지난해 실적으로 검증이 됐기 때문입니다.
<앵커>그래서 실적과 보안산업을 같이 설명을 한것같은데요. SGA의 실적을 체크해 주시죠.
<기자>말씀드린것처럼 SGA는 지난해 매출 406억원, 매출은 전년보다 18.5% 늘어난 40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123억원 적자에서 20억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010년 129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2억6천만원 흑자를 냈습니다.
SGA는 "지난해 잇따라 터진 농협과 싸이월드 네이트 등의 서버해킹 사고로 서버보안솔루션인 `레드캐슬(Red Castle)`의 매출이 90% 늘어났고 설명했습니다.
SGA는 특히 4분기 실적이 중요한데요.
4분기에만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내며, 3분기까지의 적자를 한번에 흑자로 돌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매출과 수익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볼수 있는데요, 올해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영향을 받는것과 함께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그리고 모바일과 클라우드라는 산업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유진 SGA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전자문서 시대의 도래를 맞아 보안과 임베디드 사업을 최대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보안 산업가운데 실제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SGA의 성장성을 판단하기에 객관적일 것 같은데요.
<기자>우선, 보안을 5개 카테고리로 나눠봤습니다.
대표적으로 PC보안은 많이 알고 계시는 백신사업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V3/ 소프트포럼은 ClientKeeper/ SGA는 바이러스체이서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이 분야 매출은 안철수가 460억 소프트포럼은 20억 SGA는 13억원입니다.
안철수연구소가 대표적인 보안업체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성장성에서는 시각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바 대로 이젠 보안사업이 PC 하나만 잘 지킨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관제보안 통합보안으로 PC와 연결된 서버,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로 가면서 더욱 중요해 진 대목입니다.
이 대목에서는 SGA가 성장성에 주목을 받습니다.
관제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안관제, 네트크보안, 그리고 서버보안 등이 주를 이룹니다.
네트워크 구조상 가장 앞단에 있는 서버에 대한 보안매출을 비교하면 SGA는 지난해 `레드캐슬`이라는 서버보안솔루션으로 53억원의 매출과 함께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급증한것도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함께 농협을 비롯한 금융회사, 포털사 등의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현대백화점 신세계아이앤씨 등 대기업들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아예 이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관제실이라고 볼수 있는 보안관제가 있는데요 이게 뭐냐면 서버, 네트워크 PC 전체를 살펴볼수 있는 보안관제실. 공항으로 보면 관제탑에 들어가는 솔루션입니다.
이분야에서는 SGA가 30억원 안철수연구소가 88억원입니다. 점유율로는 SGA가 10% 안철수연구소가 20% 정도를 점유하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든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꾸는데 있어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인 `응용보안`을 살펴보면 SGA가 65억원입니다.
전자문서 보안솔루션 시장점유율로 비교하면 SGA가 시장점유율 70%로 독보적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기존 PC보안, 이른바 백신을 제외하면 차세대 성장성에 있어서 SGA 역시 보안소프트웨어 회사가운데서는 뒤지지 않을만큼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웹하드 등록제가 이슈입니다.
오는 5월까지 국내 200여개 웹하드 사업자들은 웹하드등록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대해 청소년 보호 등을 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비밀번호를 관리해야 하는데 말씀드린 PC보안, 서버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이 통합해 들어갑니다. SGA 안랩 등 보안업체들의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해 왔습니까?
<기자>실적 시즌입니다. 실적개선으로 주목을 끄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이녹스, 인터플렉스 등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은 높은 성장속도를 유지했구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이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과 소재 기업들의 실적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존부터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치가 제기되 왔다는 점에서 막상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새롭다고 느껴지지는 않으셨을텐데요.
눈에 들어오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SGA, 소프트포럼, 리노스 등이 들어왔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예상하지 않았던 차에 흑자전환 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들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소프트포럼과 리노스는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앵커>그중 두 회사가 보안업체인데요.
보안산업은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클라우드컴퓨팅 등으로 주목을 받는데, 실적개선 이유도 산업적인 호재 때문으로도 볼 수 있겠지요?
<기자>개인정보보호법은 지난해 말부터 발효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에 대한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구요.
클라우드컴퓨팅은 국내 통신사업자, 전자 그룹사들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보안소프트웨어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기에 40억원 이하 규모 공공정보화 사업에서 대기업 계열사들의 참여를 배제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이 올해 발효되면, 앞으로 보안산업은 성장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산업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보안산업 성장을 촉진할 이슈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들 가운데 성장성이 그중에서도 빠른곳이 어디일까 궁금하실텐데요.
그래서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들의 매출 구성과 경쟁력을 비교해 봤습니다.
보안산업가운데서도 `백신`으로 불리는 PC보안과 클라우드컴퓨팅과 모바일 등 `차세대 보안사업`영역 등으로 구분해 매출을 어느정도 달성하고 있고 앞으로 성장성은 어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앵커>IT산업이 발달할수록 보안에 대한 의무도 강화되고, 또 기존 PC에만 쓰이던 보안소프트웨어가 IT인프라 전반에 쓰이게 되니까 보안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듯한데요.
그중 어느 기업이 성장성이 높은가에 대한 말씀으로도 이해되는데요. 구체적으로 비교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자>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로는 상장사 가운데 안철수연구소, 소프트포럼, SGA가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랩으로 사명변경을 했지만, 이해 차원에서 안철수연구소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회사의 매출부터 비교를 하자면, 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988억원에 영업익 103억원(698/85) SGA가 매출 407억원 영업익 20억원 (전년 343/ -49억원) 소프트포럼이 235/151(189/11억)
으로 매출로만 따지면, 소프트포럼이 가장 작고, 그 두배 매출이 SGA 또 SGA의 두배 매출이 안철수연구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매출은 소프트웨어 기업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기업으로 꼽히는 한글과컴퓨터의 매출 573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매출 규모로는 상장사 가운데 2위 보안업체라고 할수 있는 SGA의 매출 역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규모의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앵커>그런데 주식시장에서 관심은 안철수연구소가 상당히 주목을 받아왔던게 사실입니다.
시가총액만 비교를 해도, 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은 7천440억원인데 비해 SGA는 256억원에 그칩니다.
무려 3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정치테마로만 이해하기는 시가총액에서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기자>말씀하신것처럼 안철수연구소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정치적 이슈 때문도 있었지만, 이와 같은 SGA가 안철수연구소보다 시가총액에서 30분의 1에 그친 이유는 실적이 나빴던게 주요한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적자기업이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SGA는 지난해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 2010년 마이너스 123억원에서 무려 143억원의 수익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SGA의 수익개선폭 143억원은 지난 2010년 매출 343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관점에서 SGA는 주가수익비율 이른바 PER을 비롯한 관련 수치를 측정할수 있는 기업으로 돌아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보안산업면에서만 봤을 때도 SGA의 이와 같은 실적개선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SGA는 지난해 실적개선에 대해 종합 보안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준비해왔던 결실을 맺은 것으로 회사는 평가합니다.
`통합보안` 또는 `관제보안`이라는 단어가 보안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이유는 IT 환경이 진화되고 복잡해 지면서 앞으로는 단순한 PC백신으로는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해 전체 IT네트워크 가운데 어느 단계에서 보안사고가 나는지 종합적으로 보고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얘기는 대표 기업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PC단에서는 이상이 없어 보이는 멀쩡한 소프트웨어도 이와 연결된 서버 단계 또는 네트워크망으로 넘어가면 바이러스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바일/클라우드 환경으로 가면 종합적인 보안,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 `관제보안`이라고 하는데, SGA는 그동안 백신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서버보안 등 통합보안사업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까지 기업인수합병을 마쳤고, 이에 들어간 비용은 차세대 보안소프트웨어 회사로 진화하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지만, 수익구조면에서 감수해야 비용었다고 SGA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SGA는 통합보안 회사로서의 준비를 다 마치고 이제 결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지난해 실적으로 검증이 됐기 때문입니다.
<앵커>그래서 실적과 보안산업을 같이 설명을 한것같은데요. SGA의 실적을 체크해 주시죠.
<기자>말씀드린것처럼 SGA는 지난해 매출 406억원, 매출은 전년보다 18.5% 늘어난 40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123억원 적자에서 20억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010년 129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2억6천만원 흑자를 냈습니다.
SGA는 "지난해 잇따라 터진 농협과 싸이월드 네이트 등의 서버해킹 사고로 서버보안솔루션인 `레드캐슬(Red Castle)`의 매출이 90% 늘어났고 설명했습니다.
SGA는 특히 4분기 실적이 중요한데요.
4분기에만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내며, 3분기까지의 적자를 한번에 흑자로 돌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매출과 수익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볼수 있는데요, 올해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영향을 받는것과 함께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그리고 모바일과 클라우드라는 산업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유진 SGA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전자문서 시대의 도래를 맞아 보안과 임베디드 사업을 최대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보안 산업가운데 실제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SGA의 성장성을 판단하기에 객관적일 것 같은데요.
<기자>우선, 보안을 5개 카테고리로 나눠봤습니다.
대표적으로 PC보안은 많이 알고 계시는 백신사업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V3/ 소프트포럼은 ClientKeeper/ SGA는 바이러스체이서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이 분야 매출은 안철수가 460억 소프트포럼은 20억 SGA는 13억원입니다.
안철수연구소가 대표적인 보안업체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성장성에서는 시각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바 대로 이젠 보안사업이 PC 하나만 잘 지킨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관제보안 통합보안으로 PC와 연결된 서버,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로 가면서 더욱 중요해 진 대목입니다.
이 대목에서는 SGA가 성장성에 주목을 받습니다.
관제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안관제, 네트크보안, 그리고 서버보안 등이 주를 이룹니다.
네트워크 구조상 가장 앞단에 있는 서버에 대한 보안매출을 비교하면 SGA는 지난해 `레드캐슬`이라는 서버보안솔루션으로 53억원의 매출과 함께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급증한것도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함께 농협을 비롯한 금융회사, 포털사 등의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현대백화점 신세계아이앤씨 등 대기업들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아예 이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관제실이라고 볼수 있는 보안관제가 있는데요 이게 뭐냐면 서버, 네트워크 PC 전체를 살펴볼수 있는 보안관제실. 공항으로 보면 관제탑에 들어가는 솔루션입니다.
이분야에서는 SGA가 30억원 안철수연구소가 88억원입니다. 점유율로는 SGA가 10% 안철수연구소가 20% 정도를 점유하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든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꾸는데 있어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인 `응용보안`을 살펴보면 SGA가 65억원입니다.
전자문서 보안솔루션 시장점유율로 비교하면 SGA가 시장점유율 70%로 독보적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기존 PC보안, 이른바 백신을 제외하면 차세대 성장성에 있어서 SGA 역시 보안소프트웨어 회사가운데서는 뒤지지 않을만큼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웹하드 등록제가 이슈입니다.
오는 5월까지 국내 200여개 웹하드 사업자들은 웹하드등록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대해 청소년 보호 등을 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비밀번호를 관리해야 하는데 말씀드린 PC보안, 서버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이 통합해 들어갑니다. SGA 안랩 등 보안업체들의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