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타고 전자결제 급성장

입력 2012-03-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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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 이용과 온라인 상거래가 확대되면서 전자결제 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자결제 기업들의 새로운 콘텐츠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총 558조 1천억 원. 전년 대비 7.9% 늘었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 매출은 30조 3천억 원. 올해에는 17.8% 늘어난 35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인 소셜커머스. 지난해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가 1천154만 명으로 전년 보다 124.6% 성장세를 보이며 `중개` 방식의 오픈마켓을 뒤쫓고 있습니다. 시장규모가 1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종성 기자(ankjs1@wowtv.co.kr)

“특히 근거리 모바일 결제가 4년 후 올해 예상치의 9배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전자결제시장 확대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무선 결제기술 연구기관을 설립한 한 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해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중기청 자금 10억 등 총 20억 원을 투자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이 회사는 플랫폼 뿐 아니라 시장 확대를 위한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

“미스터통. 소비자가 결제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쿠폰서비스”

이 서비스의 지난해 12월 기준 회원 수는 20만 명. 지난 달 3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에는 가입자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맹점도 사업 초 68곳에서 지난 달 235곳으로 늘었고, 올해 1천3백곳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카드사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데다 결제시스템에 대한 개인회원 유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익 창출원을 다양화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35% 성장한 1천535억 원의 매출, 33% 늘어난 85억 원의 영업이익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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