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하나인 사마귀(Verruca)는 바이러스 유형이나 형태에 따라 구분한다. 그 중에서도 편평사마귀는 HPV 3,10,28,49 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얼굴이나 목, 손등과 같이 얇고 크기 형태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면역력과 관련성을 갖는데 이런 점에서 사마귀의 예방과 생활관리는 면역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천해야 한다.보명한의원 이경엽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편평사마귀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1.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힘들다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만이라도 무조건 규칙적으로 한다. 또한 식사시간, 중간중간의 휴식시간 등 정해지거나 스스로 정한 규칙을 항상 따르도록 노력한다. 이는 생체리듬을 좋게 하여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덜 민감해 지도록 한다. 2. 긁거나 잡아 뜯지 마라. 긁어나 잡아 뜯어 더 퍼지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는 이쑤시개로 콕콕 찔러 없애다가 더 퍼진 경우도 있다. 사마귀를 절대 함부로 건 들여서는 안 된다. 3. 때밀지 말고 썬크림을 발라라. 때밀고 악화된 환자들이 상당하다. 절대 때를 밀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외선에 의한 자극도 무시 못한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은 아주 나쁘다. 썬크림을 생활화 해야 한다. 4.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스트레스는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데서 온다.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했다면 하고 싶은 일을 그만큼 하면서 즐겨야 한다. `피곤해서`, `힘들어서` 라는 핑계로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말고 하자. 5. 잘 먹어라 술,담배를 즐겨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양질의 음식과 자연식품을 섭취하라. 주변에 미식가들이 많다. 그런데 진짜 미식가들은 적은 듯 하다. 혀끝의 맛만 보는 미식가가 아닌 건강을 생각하는 미식가들과 음식여행을 떠나라. 6. 슬퍼하지 말자. 지긋지긋한 편평사마귀를 운운하며 울다 웃다 지친다. 그럴수록 사마귀는 착 달라붙어 안 떨어진다. "네 이놈 네까지것 신경도 안 쓴다" 하는 유연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7. 나만 이상한 것 이 아님을 명심하자. 왜 나만 이런 몹쓸 것이 생겼는지 속상해 하지 말자. 지금까지 보아온 환자들만 하더라도 수천은 될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빠지듯 누구나 한번쯤은 걸릴 수 있는 그런 것이니 걱정말자. 8. 무엇이 좋다 하여 과신하지 말자. 율무가 좋다 하니 율무를 하루 3끼 먹거나 바르기도 하고 뭐가 좋다 뭐가 좋다 하여 다 해보지만 헛수고인 경우가 많다. 물론 낫는 경우도 있겠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알러지나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과 생활규칙은 편평사마귀 뿐 아니라 모든 사마귀 질환에 적용된다. 강남역 보명한의원 이경엽 원장은 ““면역력은 누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며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철칙을 누구보다 잘 지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