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검사연장, 업계 불안 불만 고조

입력 2012-03-16 19:02   수정 2012-03-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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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됐던 저축은행들에 대해 당초 금융감독원은 이번주까지 현장검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었는데요.

현장검사가 연장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저축은행들은 불안감과 동시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기시정조치 유예 저축은행들의 경영개선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금융당국 관계자

"현장에서 확인이 아직 마무리 안 된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조금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 그렇게 길게는 안 갈겁니다"

당국의 검사연장 계획이 알려지자 해당 저축은행들은 추가퇴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검사에서 또 다른 문제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입니다.

동시에 금감원이 이전 저축은행들에 대한 부실검사의 반작용으로 필요이상으로 깐깐하게 검사를 하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경영개선 계획 이행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얘깁니다.

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를 연장한 가운데 저축은행 추가퇴출에 대한 최종결정은 총선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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