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ONE·CGV 포인트 안 돼"‥"여기 CGV 맞아?"

입력 2012-03-19 18:51   수정 2012-03-19 18: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CJ그룹이 운영하는 영화관 CGV가 상영관별로 다른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CGV 강동점을 찾은 정 모씨는 영화표를 구입하면서 CJ ONE 카드 포인트 사용을 요청했지만 매표창구 직원에게 "CJ ONE 가맹점이 아니어서 사용과 적립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CGV인데 왜 CJ ONE 포인트를 못 쓰느냐"고 따졌지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직원은 연신 "저희도 지침에 따를 뿐, CJ ONE 카드는 안된다는 것만 알고있다"고 답했습니다.

정 씨는 당황스러웠지만, 지난해부터 CGV측에서 서비스 종료 공지를 해와 적립하지 않았던 CGV 포인트 카드를 내밀며 "그럼 이거라도 사용해달라"고 했지만, 역시 사용이 안된다는 설명만 돌아왔습니다.

CGV 강동과 군자점은 이처럼 CJ그룹이 야심차게 출범한 `통합 멤버십` CJ ONE 포인트의 적립·사용은 물론 기존 CGV 멤버십 사용이 불가한 점포입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이들 점포는 직영점이 아닌 위탁점이기 때문입니다.

본사는 위탁경영사업자가 건물 자체적인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CJ ONE 멤버십을 운영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CGV는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 공지한 바 있지만, 오래 전부터 해당 점포를 이용해 온 고객이 아니라면 포인트 적립이 안된다는 말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정 씨는 "CJ가 CJ ONE 카드 홍보를 엄청나게 하지 않았느냐"며 "CJ ONE도 안된다, CGV 멤버십도 안된다고 하는 이 영화관이 CGV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특히 "CGV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영화관인데 위탁과 직영의 서비스가 차이 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본사가 위탁사업자에게서 로열티는 챙기면서 고객들의 불편에는 손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