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금융업 해외발 훈풍에 '방긋'

입력 2012-03-19 19:31   수정 2012-03-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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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국내 증시에서 해외 수주 확대 소식에 대형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들도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증시에서 돋보였던 특징주들을 오상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해외 인프라 수주 기대감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림산업이 사우디 페트로라빅 사업을 포함해 28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주가 예상되면서 7% 넘게 급등했습니다.

GS건설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2~4% 뛰었습니다.

<인터뷰> 조윤호 대신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

"2월 이후에 다소 지연된다고 했었던 중동에서의 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한 수주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업종도 반등했습니다.

DGB금융지주가 5%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역시 2% 가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지표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제반 지표들이 지난해 8월 급락 이전의 수준을 다 회복을 하는 그런 상태거든요. (은행주는)그때 비하면 12%정도 뒤쳐져 있으니까 가격적인면에서 은행주들이 매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융업종에 대해 실적악화 우려가 해소되고 있어 당분간 금융주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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