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관련주 진화를 꿈꾸지만...

입력 2012-03-22 09:10   수정 2012-03-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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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3D 산업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3D TV가 아닌 휴대용 3D모니터까지 시장에 나왔는데요.

흥행에 성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초경량 안경 3D 모니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광학기술 전문기업 아큐픽스가 개발한 이 제품(my bud)은 3D HMD(Head Mounted Display)로는 국내 1호로 개발돼 가상현실을 구현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출시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4m 거리에서 100인치 사이즈의 LCD 고화질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뛰어난 착용감이 장점입니다.

회사측은 출퇴근길이나 장거리 여행에도 활용 가능해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고한일 아큐픽스 대표이사

"수요는 시장의 반응을 보고 예상하는 건데 올해 7만개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공동마케팅사로 참여한 SK플래닛도 시장에서 흥행을 자신했습니다.

특히 무게가 78g에 불과해 세계 초경량으로 고객 기대가 높다는 점에서 SK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정용 SK플래닛 미래유통사업부장

"SK플래닛의 11번가와 이매진을 활용 해서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휴대성이 높은데 반해 아직은 한 자리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이 제품이 흥행에 성공하려면 스마트폰과의 제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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