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구속 여부가 27일 결정됩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3일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선종구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검 중수부는 지난 19일과 21일 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34시간 동안 횡령과 배임, 역외탈세, 불법 증여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2005년 홍콩계 사모펀드 AEP에 넘겼던 하이마트 지분을 2007년
유진기업에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이면계약을 맺었는지 캐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