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팀 기자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네요,
<기자>
네. 수천억 원대의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오늘 새벽 결국 기각됐습니다.
반면 10억 원의 배임수재 혐의를 받았던 김효주 부사장에 대해서는 혐의사실이 인정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요.
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사실 가운데 소명이 부족하거나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선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선 회장은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곧장 집으로 향했는데요.
당장 구속은 면하게 됐지만 불거진 혐의가 산적해 있어 선 회장을 둘러싼 앞으로 상황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2012 핵안보정상회의로 넘어가보죠.
어제 폐막을 했는데요. 이틀 동안의 주요 결과물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전 세계 53개국 정상급 인사와 5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어제 공동선언문인 서울 코뮈니케를 발표하고 이틀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 코뮈니케의 핵심 내용은 고농축 우라늄(HEU) 사용을 최소화 한다는 것인데요.
정상들은 내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고농축 우라늄을 출이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원자력 시설 테러 방지를 위한 핵물질방호협약이 오는 2014년까지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핵안보 국제협력체들 사이의 조정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렸던 1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감축된 핵물질의 양이 총 480㎏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번 서울 회의는 국제 사회의 핵안보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회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는 2014년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석유현물 전자거래 개장을 이틀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네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석유현물 전자상거래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론 석유도 주식처럼 HTS를 통해 직접 사고팔 수 있게 됐는데요.
높은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 역시 큰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급자인 정유사들의 싸늘한 반응입니다.
국내 4대 정유업체는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익숙하지 않은데다 가격과 같은 민감한 문제들이 아직 합의되지 않아 현재로선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물량은 여유가 있지만 공급방식이나 결제조건 등 결정되지 않은 것이 많아 참여가 망설여진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일부 세금을 면해주는 등 정유사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안을 마련한 만큼 정유사들의 긍정적인 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역시 유가를 잡기 위한 의지가 강한데요.
오는 30일 개장 뒤 우리 시장에서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고속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네. 삼성전자가 13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는데요.
가장 큰 힘은 1분기 실적 기대감입니다.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시장에서는 지난달부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반응입니다.
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백만 원까지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춤했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의 부활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그밖에 주요 일정들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금융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결과 조치와 공시위반 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는 유럽연합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초청 오찬을 갖고 무역협회는 올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을 발표합니다.
주총 소식도 있는데요.
쌍용자동차는 잠시 후인 9시30분 평택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0시에는 한전기술과 백산이 주총을 개최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증권팀 기자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네요,
<기자>
네. 수천억 원대의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오늘 새벽 결국 기각됐습니다.
반면 10억 원의 배임수재 혐의를 받았던 김효주 부사장에 대해서는 혐의사실이 인정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요.
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사실 가운데 소명이 부족하거나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선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선 회장은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곧장 집으로 향했는데요.
당장 구속은 면하게 됐지만 불거진 혐의가 산적해 있어 선 회장을 둘러싼 앞으로 상황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2012 핵안보정상회의로 넘어가보죠.
어제 폐막을 했는데요. 이틀 동안의 주요 결과물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전 세계 53개국 정상급 인사와 5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어제 공동선언문인 서울 코뮈니케를 발표하고 이틀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 코뮈니케의 핵심 내용은 고농축 우라늄(HEU) 사용을 최소화 한다는 것인데요.
정상들은 내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고농축 우라늄을 출이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원자력 시설 테러 방지를 위한 핵물질방호협약이 오는 2014년까지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핵안보 국제협력체들 사이의 조정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렸던 1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감축된 핵물질의 양이 총 480㎏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번 서울 회의는 국제 사회의 핵안보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회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는 2014년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석유현물 전자거래 개장을 이틀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네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석유현물 전자상거래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론 석유도 주식처럼 HTS를 통해 직접 사고팔 수 있게 됐는데요.
높은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 역시 큰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급자인 정유사들의 싸늘한 반응입니다.
국내 4대 정유업체는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익숙하지 않은데다 가격과 같은 민감한 문제들이 아직 합의되지 않아 현재로선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물량은 여유가 있지만 공급방식이나 결제조건 등 결정되지 않은 것이 많아 참여가 망설여진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일부 세금을 면해주는 등 정유사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안을 마련한 만큼 정유사들의 긍정적인 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역시 유가를 잡기 위한 의지가 강한데요.
오는 30일 개장 뒤 우리 시장에서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고속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네. 삼성전자가 13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는데요.
가장 큰 힘은 1분기 실적 기대감입니다.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시장에서는 지난달부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반응입니다.
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백만 원까지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춤했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의 부활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그밖에 주요 일정들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금융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결과 조치와 공시위반 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는 유럽연합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초청 오찬을 갖고 무역협회는 올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을 발표합니다.
주총 소식도 있는데요.
쌍용자동차는 잠시 후인 9시30분 평택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0시에는 한전기술과 백산이 주총을 개최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