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핵안보회의 비즈니스 활발

입력 2012-03-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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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기업인을 만나는 등 비즈니스 외교에 나섰습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태국과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 수반을 예방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5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한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태국 총리를 영접한 후 SK가 보유한 IT 기술을 적용한 조기 재해경보와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안하는 등 사업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또, 터키 레제프 에르도안 총리와 국내 10대 그룹 경영진의 간담회에 참석해 터키와의 비즈니스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27일에는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수행한 차이룰 탄중(Chairul Tanjung) CT그룹 회장과 만나 IT와 건설 등 분야의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경영진에게 당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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