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간신문브리핑

입력 2012-03-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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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조간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IFRS 허점..코스닥 41社 살았다

만년 적자에 빠져 있던 코스닥 상장사들이 IFRS 의무 도입 이후 흑자로 전환하는 등 퇴출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08년 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던 코스닥 상장사 69곳 가운데 41곳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퇴출 위기를 모면했는데요.

금감원 관계자는“영업 흑자를 내기 위해 불리한 것은 순손익으로 분류하고, 유리한 것은 영업이익으로 분류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원전 4기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

한국이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베트남 원전 수출이 가시권 안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번 우선협상 계약으로 베트남이 2015년까지 추가 발주할 예정인 나머지 4기 원전의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 삼성, 전자소재 R&D타운 내달 `첫삽`

삼성이 다음달 부터 경기도 수원에 첨단 전자소재 연구타운을 짓는다고 합니다.

전자뿐 아니라 SDI,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5개사가 참여해 내년 말까지 13개 연구동을 신축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

삼성은 전자 핵심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방법과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4월 삼겹살 대란 위기…"돼지고기 출하 중단"

양돈 농민들이 다음 달 2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돼지고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가격안정을 위해 1분기 7만톤을 무관세로 수입중이고 2분기에도 추가로 삼겹살 7만톤을 무관세로 들여오겠다는 입장입니다.

*열도를 벗어나라… 日 기업들 DNA가 바뀐다

일본 대표 전자업체들의 기업 경영 체질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보다 내수, 수익보다 고용, 실력보다 연공서열을 중시했던 습관을 버리고 글로벌 생산라인 확대와 자회사 정리에 나서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느낀 투자자들 덕분인지 일본 대표 전자업체들의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지방세엔 없고 국세엔 있는 카드 수수료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납세자들에게 카드 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수수료 떠넘기기 논란`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국세 카드 납부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납세자들이 내는 수수료 부담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여론을 의식해 다음 달부터 카드 수수료를 1.2%에서 1.0%로 낮추기로 해 카드 회사들도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금값 지난해 이미 고점 찍었다"

금값이 지난해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리서치회사 CPM그룹이 내놓은 `금 연간보고서(Gold Yearbook) 2012`는 “금값은 올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지난해 최고 수준 이상으로 오를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제프 크리스티언 CPM그룹 대표는 “앞으로 투자자들은 금값이 떨어지면 샀다가 오르면 팔아 현금화하는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한국 노동시간 OECD 회원국 중 가장 길어…생산성은 최하위권

한국 근로자의 노동시간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길지만 노동생산성은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같은 시간을 일해도 한국의 근로자는 다른 선진국보다 생산성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아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8위에 머물렀습니다.

*FTA 발효후 인터넷 쇼핑몰 미국산 가격 내렸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미국산 상품의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자신이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미국 특송화물의 면세 한도가 배송비 포함 15만원 이하에서 200달러, 약 22만6천원으로 올라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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