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업보고서 심사 마감 ‥7곳 상장폐지

입력 2012-04-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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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와 오늘의 주요일정 체크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사업보고서를 심사를 마쳤는데요. 상장폐지 종목이 나왔다고요?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심사를 마감하고 결과를 공시했는데요.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모두 7개 종목의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종목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부동산투자회사인 케이알제2호, 코스닥에서는 아이스테이션미성포리테크, 미리넷, 평산 등 모두 7종목입니다.

부동산투자회사인 케이알제2호는 지난 2008년 자본잠식 위기를 겪기도 했는데요. 사업 부진이 누적되면서 결국 시장을 떠나게 됐습니다.

또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아이스테이션 역시 스마트폰 열풍에 고전한 끝에 퇴출 결정을 받았습니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투자자들은 정리매매 기간에 주식을 처분할 수 있습니다.

케이알제2호는 오는 5일부터 정리매매 기간을 가진 뒤 상장폐지될 예정이고, 코스닥 기업 6곳 역시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최종 상장폐지될 예정입니다.

사업보고서 심사결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나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허메스홀딩스, 코스닥시장에서는 CT&T인스프리트 보광티에스 등 모두 15개 기업입니다.

이들 기업은 일주일간 이의신청을 받은 뒤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퇴출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다함이텍벽산건설을 비롯해 엔스퍼트 이그잭스 등 34개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한편 아직 사업보고서 미제출 기업도 30곳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는 9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폐지됩니다.

<앵커-2>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서 분사하면서 이제 합병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7월 1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병합니다.

삼성 관계자는 어제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분사한 삼성디스플레이가 7월1일자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매출 30조원대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회사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사업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 등 2개 사업부로 운영되고, 재무ㆍ 인사 등 경영지원 부문은 일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준비금(자본잉여금)은 14조6천억원, 자본금은 7천500억원으로 통합이 이뤄지면 이 자금이 대부분 OLED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분 구조를 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64.4%, 삼성SDI가 35.6%를 소유하고 있어 합병에 별다른 제약은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3>

그밖의 한 주간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통계청에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2.6%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0년 8월 이후 19개월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목요일에는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에는 한국은행이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4>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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