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엘피다 인수참여 주가 긍정적

입력 2012-04-02 19:59  

<앵커>

SK하이닉스가 일본 경쟁업체 엘피다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엘피다가 독이될까요? 약이될까요?

시장에서는 무리라는 평가와 함께 전략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박진준 기자가 주가상황으로 그 의미를 풀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4% 넘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가 오늘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이번 입찰 참여가 오히려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이미 엘피다 효과는 지난 금요일에 다 반영됐습니다. 일단은 입찰에 들어가는 것이 맞고 손해 볼 것이 하나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입찰에 경쟁업체인 토시바와 마이크론이 참여한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참여는 시장에서 동등한 경쟁 업체로의 부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다 이번 기회에 엘피다의 현재 상황과 핵심 경쟁력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점도 오히려 SK하이닉스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엘피다를 인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수를 뒀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기대감에 SK하이닉스는 오늘(2일) 전거래일보다 0.3% 넘게 오른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기관들이 9천억원 넘게 매수하며 장기적인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이 밖에 하이닉스를 비롯한 IT업종은 오늘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 간 치솟았던 가격부담에 주춤했던 삼성전자는 2% 가까이 상승했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1% 넘게 올랐습니다.

IT부품업체인 유진테크테라세미콘 역시 동반 상승하며 IT 시장의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증권가는 1~2분기 IT업황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당분간 IT업종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WOW- 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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