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저축은행·해외 은행 인수 검토"

입력 2012-04-02 17:48   수정 2012-04-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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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M&A 구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저축은행을 추가로 인수하고, 해외 은행 인수도 검토할 생각입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저축은행 추가 인수 의향을 표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관악아동복지센터와 후원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을 하나 더 인수해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저축은행은 글쎄요. 하나 정도 더 해 가지고...우리가 작으니까...키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구요"

이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은행 이외에 카드와 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은행 M&A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로 국내 은행권 M&A는 완성됐다고 본다"면서 "해외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해외 쪽은 당분간 제1금융, 은행쪽...아시아쪽이 그래도 우리가 영업하기 낫지 않겠나? 우리가 조금이라도 금융이나 모든게 앞서 있어 유리하니까"

하지만 최근 교보와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ING생명에 대해서는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회장과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그룹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문화,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공부방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관악아동복지센터에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고 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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